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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모든 전형 ‘중복지원’ 가능…학교장추천, 고교별 20명까지
[한국외대] 모든 전형 ‘중복지원’ 가능…학교장추천, 고교별 20명까지
  • 교수신문
  • 승인 2021.07.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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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시모집]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한국외대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2022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56%인 2천31명을 모집한다. 이 중 수능최저 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이다. 나머지 전형과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변경된 사항은 크게 8가지다. 차례대로 살펴보자. 먼저 학교장추천전형의 신설이다.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고교 졸업(예정)자 중 소속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할 수 있다. 

둘째로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반영 방법이 변경됐다. 등급환산점수만 반영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등급환산점수 또는 원점수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한다.

셋째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은 모두 만점으로 처리된다. 

넷째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자기소개서가 폐지됐다. 다섯째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SW인재가 신설됐다. 이 전형의 모집단위는 글로벌캠퍼스 컴퓨터공학부와 정보통신공학과다.

여섯째로 고른기회전형Ⅰ의 모집인원이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128명을 모집했는데 올해는 185명을 모집한다. 

자연계열도 논술고사 치른다

일곱 번째 변경사항은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신설된 것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인문계열에만 논술고사가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자연계열에서도 논술고사를 치른다. 논술고사 출제범위는 수학Ⅰ, 수학Ⅱ이며, 총 모집인원은 62명이다. 글로벌캠퍼스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바이오메디컬공학부에서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수시모집 전체 전형 중복지원이 가능해졌다. 학교장추천전형,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고른기회전형Ⅰ, 논술전형 모두 중복 지원 가능하니 조건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중복지원을 노려보는 것이 좋겠다.

최저학력 기준은 서울캠퍼스 학교장추천전형과 논술전형에 적용된다.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혹은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산이 4등급 이내, 한국사영역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서울캠퍼스 논술전형은 Language&Diplomacy학부와 Language&Trade학부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혹은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산이 3등급 이내이고, 한국사영역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두 학부를 제외한 다른 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 혹은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산이 4등급 이내이고, 한국사영역이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주요사항을 살펴보면, 고교별 추천 인원은 20명이며 학생부 교과성적 산출 시 교과성적 반영지표에 원점수가 포함된 것이 올해 학교장추천전형의 큰 특징이다. 교과성적 산출 시, 등급 환산점수 및 원점수 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함으로써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높은 내신 등급을 받기가 어려워지는 고교 현장의 상황이 반영됐다. 반영지표로 등급과 함께 원점수가 적용됨에 따라 더 다양한 지역 및 고교의 학생들이 학교장추천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

더불어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선발하지 않던 LD·LT학부가 올해부터 학교장추천전형에서 선발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 개별 특성과 대입 지원 전략에 따라 올해부터는 정량적 평가방식으로도 LD·LT학부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다.

양재완 한국외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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