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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부
과도한 부
  • 김재호
  • 승인 2021.07.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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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쉬르츠 지음|권오용 옮김 |세창출판사 | 320쪽

 

과도한 부는 어떻게 세계를 망치는가?

21세기의 극적인 자산불평등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치가 부자들에게 유리한 감정정치를 펼친 결과 사람들은 과도한 부자들의 특혜를 수용하는 경향을 갖게 된다. 질투와 증오는 가난한 사람들의 몫이 되고 아량과 동정은 부자들의 미덕이 된다. 그러나 부유한 자들의 박애주의는 과도한 부의 사회적 문제를 보이지 않게끔 만든다. 저자 마르틴 쉬르츠는 편중된 부에 대한 올바른 논의가 사회적으로 일어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서 명확한 자산자료의 확보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이 책은 부유함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자, 문학가들을 소환하여 부유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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