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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원대 “문자, 역사를 넘어 예술로”
한국교원대 “문자, 역사를 넘어 예술로”
  • 하영 기자
  • 승인 2021.07.2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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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예술의 콜라보를 통해 일상의 도구인 문자의 역사성을 살펴보고 한글의 예술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해보는 전시
○ ‘한글’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예술, 지식을 찾는 전시
○ 지친 일상 속 ‘한글 예술 놀이터’에서 보내는 힐링의 시간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 교육박물관과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연합특별전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 가 7월 27일(화)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에서 개막했다. 국립대학진흥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연합특별전은 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과 가상 공간(VR)에서 오는 10월 9일(한글날)까지 이어진다. 

홍보 포스터

 연합특별전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는 중국의 문자를 빌려 쓰던 시대부터 훈민정음의 창제로 누구나 쉽고 편히 문자를 쓰게 된 오늘날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시는 ▲ 차용의 시대 ▲ 전환의 시대 ▲ 공유의 시대 3부로 구성하였으며 ‘논어 목간’(6~7C), ‘순한글 족보’(18C 초)를 비롯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훈몽자회 책판’(조선 후기,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66호)과 주시경 선생의 유일본 교육·연구 교재 ‘조선 말갈’(1912)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연합특별전은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문화공유사업 HE-ART의 공동초대전 ‘한글·예술’, 교육·체험 프로그램 ‘문자 너머, 앎’과 연계하여 다채로움을 더하였다. 교육박물관은 역사와 예술의 콜라보를 통해 한글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노력하였으며,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전시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초대 작가인 서울여자대학교 한재준은 “자수간요 전환무궁(字雖簡要 轉換無窮, 글자 비록 간단하나 변환은 끝이 없다)”이라는 훈민정음의 철학을 담아 한글 자모 6개만으로 모든 조형물을 만들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관련 유물 바탕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 이전과는 다른 새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배움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 관람 신청을 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글 예술 놀이터’[자음, 모음을 활용한 예술공간], ‘드로잉 한글’[작품 감상과 표현], ‘활동지 풀기’를 준비하였으며, 사전(현장)접수를 통해 중등 이상 관람객은 타자기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나의 문자 만들기(스트링 아트, 초등 대상)’, ‘한글 예술 그리고 일상(중등학교 연계)’과 같은 비대면 프로그램, 수요문화강좌 ‘문자, 전환과 공유’도 준비되어 있다. 

 김용우 교육박물관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문자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길 희망하며,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를 통해 문자의 가치와 한글의 미래상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일부 현장접수)을 진행하며, 월~토요일 10시~17시(일,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8월 3일(화)부터 온라인 전시(VR)를 제공할 계획이다. 

  ※ 교육박물관 홈페이지 http://museum.knue.ac.kr
  ※ 교육박물관 인스타그램 knue_edu_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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