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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수시 1,418명 모집…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전폭 지원’
[창원대] 수시 1,418명 모집…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전폭 지원’
  • 김봉억
  • 승인 2021.08.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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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창원대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이 구축한 GICC의 하나인 디지털 트윈실 강의실에서 이호영 총장이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현실과 포피로봇을 연계하는 학습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지역의 인재는 지역에서 키운다’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신설한 창원대(총장 이호영)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은 전국대학 최고 수준의 교육비를 지원해 첨단공학분야의 스마트제조융합전문가를 양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21학년도에 신설된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은 학과의 지원금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급, 기숙사 우선 배정, 국내외 대기업 취업 프로그램 지원 등 여러 혜택을 주고 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의 경우 수시 최초 합격자 기준 평점 1.6등급, 수시 학업성적우수자전형기준 경쟁률 15:1로 이공계 경쟁률 1위를 달성했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의 학생들은 창원대 스마트제조혁신선도대학사업단과 다쏘시스템에서 구축한 GICC(Global Innovation Competency Center)를 비롯한 최첨단교육시설에서 스마트공장의 구축에서부터 운영, 분석 능력 등의 융복합적인 교육을 받는다. GICC는 스마트제조 교육장, 창의혁신실험실, 디지털트윈실 등 3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3개 시설 모두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구동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스마트제조 교육장에서 교육하고 설계해보며 창의혁신 실험실에서 설계된 결과를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디지털 트윈실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현실과 포피로봇을 연계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내년 3월 완공되는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를 오가며 현장중심의 스마트제조 교육도 받게 된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 ICT·빅데이터·인공지능 융합교육

기계공학에 4차 산업을 접목한 과목으로 기계공학에 기반을 둔 ICT(정보통신기술)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관련 교과를 융합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교수진들 또한 기계공학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전자공학 등 다양한 교수진들이 융복합적 교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제조융합전공만의 장점은 바로 맞춤형 취업트랙제 운영이다. 계약학과처럼 하나의 기업체와의 연계가 아닌 여러 대기업·중견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제조융합전공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학과는 3가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취업트랙제의 경우 지역에 있는 대기업 등의 취업을 위한 맞춤형 제도로서, 전공을 세부적으로 나눠 학생들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육성하여 기업에 취업으로 연결하고 있다. 현재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취업트랙으로는 LG전자 트랙, 다쏘시스템 트랙 등이 있고 작년에 LG전자에 학생들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이른바 ‘4+1 학석사연계과정’과 공유복수전공제도를 운영한다. 학석사연계과정은 학사 과정 4년에 1년의 석사 과정을 거쳐 5년 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끔 하는 제도이다. 공유복수전공은 기존 재학생들에게도 스마트제조융합전공을 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3학년 학생을 선발해 복수전공 형태로 교육하고 있다.

조영태 창원대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학과장의 말이다. “앞으로의 제조업은 정보화, 무인화되고 스마트제조 분야 지식을 보유한 소수정예의 핵심 융합 엔지니어만을 요구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학과는 첨단제조공학 분야, 제조 데이터 분석(제조AI) 분야를 위한 맞춤형·실무형·융합형 교육과정과 전폭적인 행정·재정 자원을 투입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스마트제조융합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것이다.”

“학생수 적어 더 많은 교육 혜택 제공”

창원대는 2021년 9월 10일(금)부터 14일(화)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창원대는 2022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체 선발인원 1천968명 중 72%인 1천418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전형 중 학생부교과의 학업성적우수자 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학생인 총 524명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학생들이 선발대상인 지역인재전형을 통해 278명,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의 일반전형을 통해 19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위 전형 중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학업성적우수자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방법은 교과성적90%+출결성적10%이다. 교과성적은 1학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전과목이 반영되며, 2~3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와 사회(인문사회계열) 또는 과학(자연계열) 전과목이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구성돼 있다. 서류평가는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가 바탕이 된다.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 등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통해 교육목표, 교육과정 등의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하는 창원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관련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changwon.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창원대 입학본부(055-213-4000)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대는 경남과 창원을 대표하는 국립대이다. 입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사업의 혜택을 제공한다. 창원대의 연간 입학 인원은 2천 명을 넘지 않는다. 다른 큰 국립대에 비해 학생수가 적기 때문에 창원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더 많은 교육자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수험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문경희 창원대 입학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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