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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e-모빌리티·연금관리 등 전공 경계 뛰어넘는 ‘공유전공제’ 실시
[군산대] e-모빌리티·연금관리 등 전공 경계 뛰어넘는 ‘공유전공제’ 실시
  • 김봉억
  • 승인 2021.08.3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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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군산대는 수요자인 학생의 요구를 최우선에 두고 사회성장을 이끌 수 있는 학생역량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진=군산대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산업구조, 사회구조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반면 대학에서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학과는 과거의 산업구조, 사회구조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수요에 기반을 두어 설립된 학과들이다. 이로 인해 인력측면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점차 심화되고 있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군산대(총장 곽병선)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요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미래의 인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유전공을 인력수요처인 산업계와 함께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e-Mobility, 연금관리과정 등 9개 공유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의 학습·복합문화 공간인 도서관은 70여만 권의 장서와 10만여 종의 전자자료를 소장하고 맞춤형 학술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앙도서관과 이용자 중심의 학습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지식정보 공유의 협업 학습공간으로 구성된 황룡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을 최우선으로 학생역량 개발에 중점”

대학을 둘러싼 사회변화가 입학자원의 감소 등으로 두드러지게 가시화되고 있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대학현실을 직시하고 군산대는 기존의 전통적인 대학 형태 변화에 대비하는 다양한 해법들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교육은 공급자인 대학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하지만 대학 외부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매체의 등장으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사회 전체가 소통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이로 인한 변화를 통해 성장하는 유기체가 되고 있다. 

대학은 이제 수요자인 학생의 요구를 최우선에 두고 사회성장을 이끌 수 있는 학생역량 개발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군산대는 학생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폐지…모든 전형에 ‘수능 최저기준’ 없어 

군산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9.7%인 1천488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등 6개 전형) 996명, 학생부종합(새만금인재전형 등 5개 전형) 401명, 실기·실적 위주 전형(일반전형 등 2개 전형) 91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과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587명) △지역인재(277명) △기회균형(34명) △농어촌학생(69명) △특성화고교졸업자(26명) △특수교육대상자(3명)로 구성돼 있다. 전년보다 지역인재 전형의 모집인원을 80명 늘렸다. 교과 성적은 올해부터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모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 없이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영어·한국사·사회를, 자연·공학계열은 수학·영어·한국사·과학 교과를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정원 내 △새만금인재(337명) △다문화가정자녀(4명) △국가보훈대상자(8명) △고른기회(20명), 정원 외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32명)를 선발한다. 정원 내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4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면접평가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주목할 점은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는 점이다. 군산대는 수험생의 인성, 전공적합성, 잠재능력을 평가해 군산대·단과대학별·학과별 인재상에 부합하는 창의융합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므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인재상을 반드시 분석해야 한다.

“생기부, 가장 중요한 평가 자료…꼼꼼히 읽어보길”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 등 기타사항 없이 오로지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결상황만이 반영되기 때문에 교과 관련 학업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생 본인이 의미 있게 활동한 사항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어떻게 기재돼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평가 중 본인의 진로에 대한 열정과 역량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군산대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으며, 면접평가 또한 기존의 문항 제시형 면접에서 학생부 기재사항 확인 위주 면접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자료이면서 평가의 기준이 된다.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군산대 합격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 실기/실적 위주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 중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각각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김동익 군산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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