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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0곳 중 1곳 원격수업관리위원회 운영 안해
대학 10곳 중 1곳 원격수업관리위원회 운영 안해
  • 강일구
  • 승인 2021.10.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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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의원, 대학별 원격수업 운영 현황 분석
대학별 원격수업 운영 현황 (단위: 개교, % / 교육부 제출자료)※ 대상교 330 중 일반대 7교, 전문대 24교 미제출4년제 197교(이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133교(2021년 8월 11일 기준)
대학별 원격수업 운영 현황

※ 대상교 330 중 일반대 7교, 전문대 24교 미제출
4년제 197교(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133교(2021년 8월 11일 기준)

대학 10곳 중 1곳이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관련 기구를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며 교육부는 훈령으로 원격수업관리위원회와 원격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도록 했지만 몇몇 대학에선 준수되지 않은 것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대학별 원격수업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운영하는 4년제 대학은 169곳(88.9%), 전문대학은 105곳(96.3%)로 조사됐다. 학내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4년제 대학은 166곳(87.4%), 전문대학은 99곳(90.8%)이었다. ‘대학별 원격수업 운영 현황’은 4년제 대학 190곳과 전문대학 109곳을 조사한 자료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학의 원격수업 부실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월 ‘일반대학의 원격수업 운영에 관한 훈령’을 제정해 대학별로 원격수업의 질 보장을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훈령에 따르면 일반대학에서 원격수업을 운영할 경우 세부사항을 학칙 등으로 정해야 한다. 또한, 대학 내에서 원격수업관리위원회와 원격교육지원센터 등도 운영해야 한다.

지난 8월 기준 원격수업관리위원회와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대학은 각각 20곳 이상으로 파악됐다. 국립대 중에서는 전북대와 전주교대, 청주교대가 원격수업관리위원회와 원격교육지원센터를 모두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요 사립대 중에서도 서강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성공회대 등에서 원격수업관리위원회가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 의원은 “원격수업의 질에 대한 학생들의 문제 제기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음에도 원격수업의 기본적인 질 관리를 위한 훈령조차 지키지 않은 것은 대학의 책임방기”라고 지적했다. 또한, “학생이 참여하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와 학내 원격교육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 등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권 의원은 강조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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