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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건축학부, 제8회 도시설계 공모전 대상 수상
경남대 건축학부, 제8회 도시설계 공모전 대상 수상
  • 이지원
  • 승인 2021.10.22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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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_사라진 합포성지 복원 프로젝트’로 수상해

경남대 건축학부(학부장 정종현) 5학년 유도경, 박연경 학생은 최근 한국도시설계학회에서 개최한 ‘제8회 도시설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왼쪽부터 유도경 학생, 이제선 한국도시설계학회장, 박연경 학생 수상 사진. 사진=경남대
왼쪽부터 유도경 학생, 이제선 한국도시설계학회장, 박연경 학생 수상 사진. 사진=경남대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도시재생, 도시경관, 공공디자인, 주거단지 등 도시설계와 관련된 시의성 있는 주제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품이 제출됐다.

여기서 경남대 건축학부 유도경, 박연경 학생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153호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소재한 ‘합포성지’와 관련된 ‘동네 한 바퀴_사라진 합포성지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100m 남짓 남아있는 합포성곽을 중심으로 훼손된 문화재와 역사문화 보존의 도시 내적인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며, 합포성지 복원과 함께 도시조직을 보행 네트워크로 연결하고자 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대상을 수상한 경남대 유도경, 박연경 학생은 “마산시의 도시화 과정에서 사라진 고려시대의 합포성을 중심으로 문화유산 복원과 지역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경남대 건축학부와 지도를 아끼지 않은 김성태 교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남대 김성태 교수는 “학생들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라진 역사문화환경에서 다양한 해법과 지역주민에 대한 공간적 배려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남대 김병수(건축학부 5) 학생은 작품 ‘Our Factory – Green Flow’를 통해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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