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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Noise-X’,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서울과기대 ‘Noise-X’,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 이승주
  • 승인 2021.10.2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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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동아리 출신 창업가들 구성
- 종이를 이용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반영구적 성능의 흡음재 개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동아리 출신 기업인 ‘Noise-X’(대표 양영광, 이하 노이즈엑스)가 10월 21일(목),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예비·초기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36개 팀이 창업공모에 도전했으며, 이 중 서류-면접-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결선대회에 참여했다.

▲(왼쪽부터)노이즈엑스 김은나 디자이너, 양영광 대표, 임재경 CTO, 허성욱 CFO

 노이즈엑스는 종이를 이용하여 반영구적인 흡음 성능을 가진 100% 재활용이 가능한 흡음재를 개발하여, 예비창업리그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결과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노이즈엑스는 1,000만원의 상금과,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 등을 부여받게 된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동아리 출신 창업자들로 구성된 노이즈엑스는 ‘2020년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통령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 노원그린캠퍼스타운 그린 창업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2021년 산림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 산림청장상 수상,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예비창업자 선정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노이즈엑스가 개발한 흡음재
▲노이즈엑스가 개발한 흡음재

  노이즈엑스의 흡음재가, 기존 제품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공간에 따라 다른 형태를 가지는 소음의 주파수 특성을 분석하여 상황에 맞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흡음재들은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폴리에스터 소재를 이용해 소음을 저감시키는데, 시간이 경과할수록 탄성을 잃고 성능이 떨어지는 약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장소에 따라서 한정적인 성능을 보이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폐지를 재가공하여 만드는 노이즈엑스의 제품으로 현재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흡음재의 30%를 대체할 경우, 소나무 930만 그루 또는 자동차 3만대가 배출하는 분량의 온실가스를 저감시킬 수 있다. 

 양영광 대표는 “우리나라는 소음에 대한 문화가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하여서 아직까지도 효과적이지 못한 방음 시공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워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다.”라며, “컨설팅, 멘토링, 초기 투자 전략, 사업 방향 설정 등에 있어 이동훈 총장 및 창업지원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노이즈엑스는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시설 등을 갖추고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방음전문업체로서 특수 인테리어업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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