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학부생이 공동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됐다. 

 전남대 신서영 학생(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4학년)과 장민구 석사졸업생(고분자공학과. 지도교수 장민철)은 최근 세계적 국제학술지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영향력지수 7.46, SCI 화학분야 상위 7.8%)에 공동 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신서영 학생은 지난 8월 제1저자 논문을 SCI 상위 3% 이내의 국제학술지에 실은 바 있어 연구력을 주목받고 있다. 

 장민철 교수를 교신저자로 한 연구팀은 공액 고분자 용액 내에 고분자 자기 조립을 유도해 나노구조체를 형성하고, 이를 이용해 제조된 고분자 박막에 용매 증기 어닐링 처리를 하면 결정질 나노구조체의 1차원적인 성장이 촉진된다는 것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또, 이렇게 제조된 공액 고분자 박막은 우수한 전하 수송 특성과 높은 표면적 대 체적의 비율을 나타내기 때문에, 다양한 휘발성 유기화합물들(VOCs)을 감지하는 가스 센서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연구에서 제조된 가스 센서의 감도는 기존의 것에 비해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는 차세대 고성능 OFET 기반 센서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과학연구사업’과 한국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논문원제: Nanostructure-Assisted Solvent Vapor Annealing of Conjugated Polymer Thin Films for Enhanced Performance in Volatile Organic Compound Sen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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