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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열 권이 뽑혔다.
‘202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열 권이 뽑혔다.
  • 윤정민
  • 승인 2021.11.1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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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2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선정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공예―재료와 질감』, 『기록으로 돌아보기』, ‘문지 스펙트럼’, 『블루노트 컬렉터를 위한 지침』, 『신묘한 우리 멋』, 『아웃 오브 (콘)텍스트』, 『자소상 / 트랙터』, 『전위와 고전 : 프랑스 상징주의 시 강의』, 『한글생각』, 『Data Composition』      출처=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 서울국제도서전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출판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책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독일 북아트재단과 협력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는 10권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지난달 14일까지 실시한 공모에는 소설과 시 등의 문학과 사회과학, 에세이, 그림책, 도록, 사진집, 교과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64종이 접수됐다. 심사위원들은 “책의 내용과 형태가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아름다움을 갖춘 책을 고르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관행적인 디자인을 넘어서는 도전적인 시도들과 품위와 편리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애를 쓰는 많은 디자이너와 출판인들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선정작들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2022’에 출품되며, 2022 서울국제도서전(6월)과 2022 프랑크푸르트도서전(10월)에서 특별 기획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는 자국의 디자인 공모에서 수상했거나, 자국의 전문기관 또는 단체의 추천서가 있는 경우에만 참가할 수 있는 자격 조건 때문에 한국은 참가하지 못하다가, 올해부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 서울국제도서전 주관 하에 공식 출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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