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항공관광영어과는 지난 11일 외국 카타르 항공사로 승무원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을 초대해 ‘동문 선배 초청특강’을 진행했다. 약 60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 날 행사에선 졸업생 신씨가 올해 카타르 항공사로 취업하기까지의 성공스토리를 공유하였다.

 신씨는 지난 10월경 싱가포르 해외 근무 중 과감히 도전한 카타르 항공사에 합격하여, 카타르 출국에 앞서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힘든 후배들을 직접 만나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신씨는 졸업 후 안산대학교 ‘해외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 호텔에서 근무했던 경력과 경험이 외국 항공사 취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한다. 신씨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 영어 인터뷰 준비, 서비스 능력 강화 등을 외국 항공사 취업 성공의 강점 요소로 꼽았다.

 신씨는 “저도 학창 시절에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여러분 앞에서 도전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선 먼저 여러분의 시야를 세계로 넓혀 해외 경험을 꼭 해보길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카타르 항공사에 최종 합격하여 출국 준비를 해야 하는 바쁜 와중에도 후배들을 위해 취업 성공 노하우를 전해주는 선배님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라고 했다.

 안산대 항공관광영어과 학과장 정승조 교수는 “동문 선배의 외국 항공사 취업 소식은 2021년도의 최고의 순간이며, 후배들에게도 값진 정보가 되어 합격 소식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항공관광영어과의 최고 브랜드인 ‘해외 진출 특화 학과’와 ‘항공 관광 분야의 글로벌 K-서비스 선도학과’의 명성이 드디어 빛을 내기 시작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항공관광영어과에서는 오는 16일 티웨이 항공과 산학협력 연계 프로그램인 ‘항공 승무원 duty 비행 실습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직 승무원들과 함께 김포-제주 간 왕복 비행을 통해 학생들은 보딩 체크, 객실 식음료 서비스, 방송 담당, 안전 담당, 면세품 판매 등 각자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승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