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지난 15일, 서강대를 위해 기부해 주신 분들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한 ‘아너스 월’ 등재식을 개최하였다.
본관 1층에서 진행된 등재식에는 김용수 한국 예수회 관구장, 박문수 이사장, 심종혁 총장, 김광호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였다. 행사는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상용 교목처장의 축복기도와 ‘아너스 월’ 등재식 경과보고, 심종혁 총장의 기념사와 각 VIP들의 축사 그리고 ‘아너스 월’ 제막식 순서가 마련되었다.
본 등재식은 서강 구성원의 통합과 상호 교류의 확산을 뜻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대외교류처 발전홍보팀은 학교 발전기금만 등재 예우하던 기존의 관례를 개선하여, 학교뿐 아니라, 법인, 총동문회의 발전기금을 합산하여 예우하기로 하였다. 이는 ‘서강 비전2030’의 핵심 전략인 서강가치 확산을 위해 서강 구성원들이 활발히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강을 위하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과 공헌을 널리 기리고 나누기 위함이다. 개선된 등재 예우 기준에 따라 기존의 39명에서 총 154명의 개인과 단체 명단이 등재되었다.
심종혁 총장은 기념식에서 “2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 사이의 거리는 다소 멀어졌지만 서강을 위한 따스한 사랑과 헌신은 서강의 자양분이 되어, 뿌리가 튼튼한 나무로 키워 내고 있다”라며, “서강 아너스 월에 등재될 고마운 마음은, 앞으로 서강 발전의 든든한 기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총동문회장은 “오늘의 아너스월 등재식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예우를 표하고 이를 본받아 많은 이들이 학교 발전을 위해 참여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해주신 학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총동문회도 학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한편 서강대 본관 로비 1층에 위치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인 ‘아너스 월’은 2020년, 서강 60주년을 기념하여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의 뜻을 깊이 새기기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 원 이상 기탁한 기부자에게 ‘아너스 클럽’ 회원자격을 부여하여 등재하며, 각 클럽별로 가톨릭 교육이념을 기리고자 성인 이름을 명명하여, 1억 원 이상 기부자는 Arrupe(아루페) Club, 총 5억 원 이상, 10억 원 이상, 50억 원 이상 기부자는 각각 'Ricci(리치), Xavier(하비에르), Ignatius(이냐시오) Club' 회원자격이 부여된다.
헌법(을사조약.한일병합 무효, 대일선전포고),국제법, 교과서(국사,세계사)를 기준으로,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자하는 교육.종교에 관심가진 독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