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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학회, 42회 한국출판학회상 수상자 발표
한국출판학회, 42회 한국출판학회상 수상자 발표
  • 김봉억
  • 승인 2021.11.17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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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연구부문_ 이태영 전북대 명예교수,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
경영·영업부문_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특별공로_ 김한영 참빛아카이브 대표
제42회 한국출판학회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사진 외쪽부터 이태형 전북대 명예교수, 한국출판학회노병성 회장, 김한영 참빛아카이브 대표,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 백원근,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는 지난 13일 대한출판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내 출판문화 발전과 출판학 연구에 크게 공헌한 출판사와 단체, 인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제42회 한국출판학회상 시상식을 열었다. 

수상부문은 저술·연구, 경영·영업, 특별공로 총 세 분야이다.

△저술·연구 부문의 수상자는『인쇄‧출판의 문화사적 연구(완판본)』(역락, 2021)을 저술한 이태영 전북대 명예교수와『한국 출판산업의 이해』(북코리아, 2021)를 쓴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회장 백원근)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출판학회는 이태영 교수의 저서 『인쇄‧출판의 문화사적 연구』에 대해 “전라북도의 인쇄·출판의 문화사를 지역학점 관점으로 체계화했으며, 서울, 경기, 대구지역에 이어 전북의 숨겨진 인쇄 및 출판문화를 세상에 알린 점에서 보았을 때, 30년동안 관심을 기울인 저자의 학문적 가치가 지대하므로 이에 수상후보로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의 『한국 출판산업의 이해』에 대해서는 “뉴미디어가 범람하는 시대, 출판산업 전반의 흐름을 꿰뚫는 출판의 개론서”라 평하며 “거시적인 산업적 관점에서 서술한, 출판을 꿈꾸는 이들에게 유익한 가이드가 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경영·영업 부문에서는 성(聖) 바오로딸 수도회 산하 출판사 ‘바오로딸’이 수상했다. 출판사 바오로딸은 서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오프라인 독서모임을, 코로나19 확산 사태라는 위기를 맞았음에도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해 꾸준히 운영해 왔다. 

한국출판학회는“코로나19사태로 인해 고립된 독자들을 만남과 독서의 장으로 인도했으며, 출판사와 독자의 공동체적 관계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출판활동의 단계를 높였다. 이러한 모델은 타 출판사들에게도 귀감이 되므로 수상자로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특별공로 부문 수상자는 참빛아카이브의 김한영 대표가 선정됐다. 한국출판학회는 희귀 고전과 옛 교과서를 중심으로 ‘우리고전과 옛 교과서 629책’을 복간했다는 점과 훈민정음, 훈민정음 혜례본 보급과 독서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는 점이 그 수상 이유라고 밝혔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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