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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철거 사고로부터 국민안전 어떻게 지키나
건축물 철거 사고로부터 국민안전 어떻게 지키나
  • 김재호
  • 승인 2021.11.2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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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이하 자문단)은 오는 26일(금) 오후 3시, ‘건축물 철거 사고로부터 국민안전 어떻게 지키나’를 주제로 ‘제42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주관 : 국민생활과학자문단 교통건설안전분과(위원장 김진근 KAIST 명예교수)

전국적으로 건축물의 노후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축물 철거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광주 학동에서 일어난 붕괴사고 역시 해체 현장에서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철거 사고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축물 비율도 58.8%에 달하고 있어 철거 사고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예방책과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자문단은 철거 사고의 근원적 문제점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는 고창우 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이 ‘건축물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고려 사항’과 안홍섭 군산대 교수(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가 ‘건축물 해체 공사 안전 관리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영욱 군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석인호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물관리센터장, 윤종빈 ㈜토담기술공사 대표, 이근영 한겨레 선임기자, 홍건호 호서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의를 하면 전문가가 응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진행될 계획이다. *유튜브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과 ‘한국과총’ 검색

자문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건축물 해체 공사 현장의 사고 사례와 해체 공법 및 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 역시 일상에 노출되어 있는 여러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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