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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1세대 호서대…“산학협력 전문성 강화로 미래산업 이끈다”
벤처 1세대 호서대…“산학협력 전문성 강화로 미래산업 이끈다”
  • 김재호
  • 승인 2021.12.01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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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관련 전문인력 역량 전국 최고 수준
‘World Class 2030’ 발전계획 수립·추진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 상호협력으로 인력 역량강화

호서대 LINC+사업단과 (사)한국대학발명협회가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25일 양기관은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대학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 사업과 특허기술경영인재 양성·지식정보제공 사업 등에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호서대 LINC+사업단은 지난달 11월에 1회차·2회차 교육으로 ‘특허경영지도사 1급’ 과정을 진행했다. 산학협력 관련 조직 역량 강화를 추진한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LINC+사업단 및 산학협력 관련 조직 구성원 36명이 참여했다. 교육 내용은 △발명학개론 △산업재산권 제도 △특허기술경영 △특허기술평가 △특허정보활용이었다. 교육 결과, 응시자 전원이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제3차 산학협력 관련 조직 역량 강화 교육이 열리고 있다. 사진=호서대

호서대(총장 김대현)는 ‘벤처 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는 대학의 비전을 바탕으로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벤처정신을 함양한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이러한 대학의 비전을 기반으로 하여 World Class 2030 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전략적 특성화를 통하여 지난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산학협력 고도화형’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이 상호 이해하고 동반성장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특히, 중개자인 산학협력단과 서로 이해가 충돌하는 경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협력의 견인차로서 산학협력단은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선 조직의 전문화와 우수 전문 인력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호서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3년간 대학(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산학협력 관련 전문인력 확보 및 인재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약 100명 전임교원이 실습·기술지도 수행

사실, 호서대는 벤처 1세대 대학으로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산학협력 인력을 보유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이미 2000년 초반부터 산학협력중심(중점) 교원 트랙으로 산업체 출신 교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였으며, 2021년 현재 100여 명의 산학협력중심(중점) 전임교원이 학과에 배치되어 현장실습 지도, 창업교육 및 사업화 지원,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수행, 기술지도, 기술이전, 산업체 수요기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산학관련 활동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2008년부터 무기계약직, 정규직 직원 제도를 도입하여 30명의 정규직군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직원 및 연구원을 포함하여 100명이 넘는 전문인력(직원,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직원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매년 평가를 통해 계약직→무기계약직, 무기계약직→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교원에 대한 산학활동 산업체 수요기반 장비교육이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호서대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은 상호협력을 통해 산학협력 관련 인력 역량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9년과 2020년도에 기초역량강화 교육(34건), 직무역량강화 교육(40건), 전문자격증 교육(19건), 산학협력 관련 세미나·워크샵(26건) 분야로 나눠 총 119건의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2021년 올해에는 현재까지 37건을 진행하고 606명이 참여하였다.

호서대는 산학협력 성공의 열쇠는 산학협력 관련 전문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있으며, 산학협력의 운영 주체는 결국 산학협력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전문인력(교원, 직원, 연구원)이기 때문이다.

이에, 박승규 단장은 “지속적으로 대학의 산학협력 관련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문인력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 및 확산할 것이며, 이를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여 지역사회 혁신 및 상생 발전을 주도하는 LINC+사업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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