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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재단Ⅹ고등과학원, 2021 노벨상 해설 강연 2일 개최
카오스재단Ⅹ고등과학원, 2021 노벨상 해설 강연 2일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1.12.0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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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저녁 7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대면 현장 강연으로 진행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해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에서도 시청 가능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 3개 세션, 4개 강연으로 진행

카오스재단이 고등과학원과 공동 주최로 오는 12월 2일 목요일 저녁 7시 ‘2021 노벨상 해설 강연’을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진행되는 현장 강연으로 고등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현장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강연은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을 해설하는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에서 생중계 시청을 하며 질문도 가능하다. 

2021년 노벨생리의학상은 인간이 촉각과 통각을 느끼는 감각 분자를 밝혀낸 데이비드 줄리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생리학과 교수와 아뎀 파타푸티언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신경과학과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에 대한 해설 강연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오석배 교수가 맡아 통증의 정체를 밝히고 통증 치료법을 개발해 통증이 없는 삶이 가능할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2021년 노벨물리학상에 대한 해설 강연은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국종성 교수와 건국대 물리학과 여준현 교수가 맡았다. 국종성 교수는 미래 기후를 어떻게 예측하고 예측 가능한 이유는 무엇인지 수상자인 마나베 슈쿠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와 하셀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의 업적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본다. 여준현 교수는 조르조 파리시 이탈리아 사피엔차대 교수의 연구 업적에 대해 살펴본다. 파리시 교수가 밝혀낸 무질서와 요동이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성질들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 복잡계 분야에 미친 광범위한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비대칭 유기 촉매반응에 대한 연구로 수상하게 된 2021년 노벨화학상의 해설강의는 성균관대 화학과 송충의 교수가 담당한다. 수상자인 베냐민 리스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와 데이비드 맥밀런 프린스턴대 화학과 교수가 유기금속촉매반응을 어떻게 발견했고, 또 발견 이후 새로운 학문 분야로 급속하게 발전되어온 과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강연의 모더레이터는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박종민 연구원이 맡았으며 강연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카오스재단은 2018년부터 고등과학원과 공동으로 노벨상 해설 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노벨상이라는 명예를 안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과학계의 연구 성과에 대해 동일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들에게 연구의 업적과 가치, 앞으로의 과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과학계 가장 의미있는 행사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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