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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자원봉사 인증메달 수여식 개최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자원봉사 인증메달 수여식 개최
  • 최승우
  • 승인 2021.12.0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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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과대학 장혁주 학생, 자원봉사 1,000시간 인증메달 목에 걸어 -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은 12월 2일 ‘자원봉사 인증메달 수여식’을 개최했다. 자원봉사 인증메달은 재학 기간 중 1,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수여하는 총장 명의의 인증메달이다. 이번 학기에는 연세대 의학과 장혁주 학생이 이 메달을 받게 됐다.

장혁주 학생은 본과 1학년 때 수강한 연세대 의과대학 사회봉사 교과목을 통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사회봉사 교과목 수강생들은 학교에서 연결해 준 봉사 기관을 통해 3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장혁주 학생은 이 과목에서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된 독거노인 건강관리 활동을 수행했다. 

장혁주 학생은 이 과목을 통해 “봉사활동은 단순히 남을 돕는 단방향적인 것이 아닌 나 또한 행복을 느끼는 쌍방향적 상호작용이라고 느꼈다”며, “사회 각계각층을 만나고, 대화하고, 직접 행동하고, 배우며 사회 속 일원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점에서 학업과는 또 다른 봉사활동의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장혁주 학생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만들기, 소외계층 청소년 멘토링,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진료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의과대학 학생으로서 헌혈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겨 올해 9월 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장 은장(헌혈 30회)을 수여받기도 했다. 장혁주 학생이 재학 기간 중 수행한 봉사활동 시간은 총 1,018시간으로, 하루 1시간씩 약 3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쏟아야 하는 시간이다.

그는 “1,00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은 힘든 학업 중 오히려 저에게 삶의 활력이 됐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가 졸업 전까지 1,500시간의 봉사활동과 헌혈 50회 금장 수여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봉사활동으로 3년째 담당하고 있는 올해 95세 할머니께서 100세가 넘을 때까지 건강하게 관리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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