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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물관, 8일부터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전북대 박물관, 8일부터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 최승우
  • 승인 2021.12.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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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영화 즐겨요.”

전북대학교박물관(관장 홍찬석 교수)이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해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박물관이 4년째 마련하고 있다.

배리어프리는 장벽(barrier)과 단어와 없음(free)의 합성어로, 배리어프리 영화는 자막과 음성해설을 통해 시각‧청각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8일 오후 2시 ‘씽크홀’ 상영을 시작으로 22일 ‘뺑반’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뿐 아니라 일반인 관람객에게 안대와 귀마개를 제공해 배리어프리 영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감의 장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수어버튼 만들기, 점자 스티커 붙이기, QR코드 전시해설을 통한 전시실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개선의 장이 되도록 했다.

전북대 홍찬석 박물관장은 “코로나로 많이 지쳐있는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의 장을 마련하여 좀 더 의미 있고 따뜻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서로 공감하고 함께하는 성숙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및 체험행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선착순 예약신청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대학교박물관 학예실(270-40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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