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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산학공동기술개발의 성공사례 제시
충북대, 산학공동기술개발의 성공사례 제시
  • 최승우
  • 승인 2021.12.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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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 전기공학부 홍종필 교수 연구팀-LS 일렉트릭-동우전기와 절연감시장치 공동개발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전기공학부 홍종필 교수 연구팀이 LS 일렉트릭, 동우전기와 공동 개발한 절연감시장치 IMD1000 제품을 출시해 산학공동기술개발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전기공학부 홍종필 교수 연구팀은 핵심 알고리즘 및 시스템 설계를, LS 일렉트릭이 시제품 개발 및 판매, 동우전기가 양산 및 제조 역할을 분담해 절연감시장치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과제를 2019년 5월부터 진행해 착수 2년 6개월의 짧은 시간에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얻었다. 
 최근 ESS 화재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태양광발전설비 DC 지락차단장치 업무처리방법 알림’ 기준이 개정되었고, 2021년 9월부터 신규 설치되는 설비에 절연감시장치 적용을 의무화 하였다. 그러나 본 과제에 의해 개발된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절연감시장치는 국내 기술 부재로 해외업체들에 의해 독점 공급되고 있어 국내 독자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공동기술개발 시작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의해 촉발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해당 기술 독립을 위해 3개 기관이 합심하여 개발에 착수했다. 

 각 기관의 노하우를 최대한 살리면서 부족한 역량은 다른 기관에서 보완함으로써 독자적인 기술 확보와 제품 출시까지 일사천리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산학공동기술개발로 절연감시장치 관련 국제특허 1건 및 국내특허 2건의 특허권을 확보하여 기술의 독창성을 인정받았으며, 해외기업으로부터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독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으며, 향후 국내를 넘어서 해외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전기공학부 홍종필 교수 연구팀은 기존 절연감시기능을 뛰어넘어 정확하고 광범위한 기생 커패시턴스까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절연감시장치를 개발 중에 있으며, 향후 전기차 충전소, 2차전지 화재 및 전력품질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고자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LINC+사업단을 통해 동우전기 기업맞춤형 트랙이 신설되었으며 개발에 참여한 1기 장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동우전기에 입사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본 산학공동기술개발은 대학의 장점인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체의 장점인 양산/제품화/판매 노하우를 접목하여 상호간의 장단점을 보완함으로써 국내 독자 개발이 시급한 첨단기술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성공적 사례를 제시하였다.
(문의 : 충북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수현 ☏ 043-26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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