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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생존 위한 구성원·법인 역할은…
사립대 생존 위한 구성원·법인 역할은…
  • 강일구
  • 승인 2021.12.08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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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련, 10일 동국대에서 정기총회·28차 정책포럼
“대선과 맞물려 사립대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 장 될 것”
(사)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 양성렬
사교련은 오는 10일 동국대에서 2021년 정기총회 및 28차 정책포럼을 연다. 사진은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사립대학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방안과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 모습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립대의 생존을 위해 구성원과 법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사장 양성렬, 이하 사교련)는 오는 10일 동국대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구성원과 법인의 역할과 책무’를 주제로 28차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립대의 정상화·교원신분·법인 관련 문제를 다룬다. 첫 번째 주제는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으로, 한윤환 사교련 정책위원장이 ‘경성대 정상화를 향한 투쟁’을 주제로 발제한다. 김광산 사교련 자문변호사는 ‘대학 교원 신분 논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 주제는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법인의 역할과 책무’이다. 이에 대해 유원준 한국교수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경희대 교수)이 ‘사립대학 법인들의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사교련은 “올해는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구성원과 법인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진지하고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정책포럼은 차기 대선과 맞물려 사립대학의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이 될 수 있어 한층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교련은 정책포럼에 앞서 정기총회를 연다. 2021년 활동보고와 함께 2022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특히, 최우수회원교상, 최우수회원상, 올해의 언론인상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사교련은 전국 112개 사립대 교수(협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교수회 연합체다. 1987년 10월 1일 창립했으며 사립대의 민주성·공공성·자율성·다양성 증진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이에 반하는 대학 내 부패·비리·비민주적 대학 운영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나아가 고등교육과 대학정책에 대한 국내 사립대와 소속 교수들의 의견을 교육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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