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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대] 횡성군 주민에게 무료 골프 교육
[한국골프대] 횡성군 주민에게 무료 골프 교육
  • 윤정민
  • 승인 2022.01.05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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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교육의 미래를 찾아서 ⑲ 한국골프대_지역사회와 함께
한국골프대는 횡성군청, 강원도횡성교육지원청과의 업무 협약으로 횡성군 지역주민과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골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위쪽은 지역주민 건강관리와 재활골프 프로그램으로 아이언샷을 알려주는 모습이고, 아래쪽은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숏게임장에서 퍼팅을 교육하는 모습이다.  사진=한국골프대

최근 소득 수준 향상과 주 5일제 근무, 근무시간 단축이라는 사회 제도 변화로 시민들의 여가활동이 늘어났다. 특히 골프는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에 MZ세대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골프장에 방문한 MZ세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골프경기지도과 권선아 학과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서면 인터뷰에서 골프가 성인에게 필요한 운동인 이유에 대해 “골프는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동작인 걷기운동과 대둔근을 이용한 전신운동”이라며 “특히 신선한 산소를 섭취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라고 말했다. 권 학과장은 “골프가 머리를 집중적으로 쓰고 난 뒤 휴식을 취하는 반복적인 운동으로 뇌를 자극하며 활성산소를 많이 분비할 수 있다”며 “골프가 종합적인 공간인지능력 요구하는 스포츠로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매우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한국골프대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무를 다하고자 여러 골프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공헌과 함께 골프 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골프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지역주민 △초·중·고 학생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초·중·고 골프 자유학기제 교육

‘지역주민 건강관리와 재활골프 프로그램’은 강원도와 횡성군,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발전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여가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총 25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지난해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2시간씩 진행했다. 본교 학생들이 지역주민 35명 내외를 대상으로 골프의 기본 매너부터 골프 기술, 스트레칭, 근력 트레이닝 등을 가르친다. 수강료가 무료고 한국골프대가 제공하는 공용 골프클럽도 빌릴 수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초·중·고 골프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횡성군청, 강원도횡성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와의 협약과 업무협조를 통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지역에 있는 초·중등교육기관에 대학을 홍보하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학교별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골프 재능기부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

한국골프대는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교과, 창의적 체험 활동, 스포츠클럽과 연계한 교육과정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최소 학기 단위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골프대는 골프 산업과 관련한 대학 진학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교사와 체육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대학 입시설명회에 골프체험 프로그램 교실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은 한국골프대가 보유한 실외 골프실습장과 숏게임장에 체험교육을 받아 초·중·고 체육교육과정에 포함된 골프 교과목에 대해 친밀감을 조성할 수 있다.

한국골프대는 취약계층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한 골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들의 집중도 향상과 자립심, 인내심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본교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으로 특수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을 배우고, 소통을 통한 대인관계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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