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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연인
마요르카의 연인
  • 최승우
  • 승인 2022.01.1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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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지음 | 김석철 그림 | 북스토리 | 308쪽

소설가 신영, 그의 영혼 속에 들어 있던 이야기

현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책정보위원회의 위원장이자 20여 년간 정치가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신기남. 그는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으로 삶과 역사와 정치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낸 타고난 이야기꾼 ‘소설가 신영’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줄곧 영혼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두 번째 장편소설 『마요르카의 연인』으로 풀어냈다.

해군과 해병 장교를 육성하는 과정인 OCS(해군사관후보생대) 출신으로 해군장교로 병역을 마친 저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리처드 기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사관과 신사〉를 보게 된다. 해군의 항공사관학교를 배경으로 한 그 영화를 보고 나서 한국의 OCS도 저처럼 훌륭한 이야기가 될 풍부한 잠재력이 있음을 직감한 그는 OCS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구상했다. 하지만 그 소설이 멋지게 완성되기에는 와인처럼 숙성될 시간과 장소가 필요했다.

해군의 도시 진해에서 시작한 이야기가 어디에서 결말을 맞이해야 할까 오랫동안 고민하던 저자는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그 답을 찾았다. 마요르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게 된 저자는, 여기라면 오디세우스처럼 세계를 방황하던 그의 주인공이 진정한 영혼의 안식을 맞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그렇게 하여 소설가 신영의 영혼 속에 들어 있던 이야기가 오랜 숙성을 거쳐 마침내 『마요르카의 연인』이라는 장편소설로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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