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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혁 한양대 교수팀, 음성 AI 분야 최저명 국제학술대회 챌린지서 국내 1위 차지
장준혁 한양대 교수팀, 음성 AI 분야 최저명 국제학술대회 챌린지서 국내 1위 차지
  • 윤정민
  • 승인 2022.03.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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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혁 한양대 교수. 사진=한양대

장준혁 한양대 교수팀(융합전자공학부)이 국제 음성 인공지능(AI) 최저명 학술대회 ‘INTERSPEECH SASV(spoofing-aware speaker verification) Challenge 2022’에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고 한양대가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스피치통신협회(International Speech Communication Association, ISCA)가 주최해 네이버의 후원을 받아 지난 1월부터 이번 달까지 INTERSPEECH 학술대회 논문 접수와 병행해 진행된 AI 경진대회로, 화자 인식 분야에서 스푸핑(spoofing)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을 개발 및 공유하고자 열렸다.

스푸핑은 승인받은 사용자인 것처럼 시스템에 접근하거나 네트워크상에서 허가된 주소로 가장해 접근 제어를 우회하는 공격 행위로써 합성된 가짜 음성으로 화자를 인식할려고 하는 시도를 말한다.

최정환, 양준영, 정예린 석·박사과정생(지도교수 장준혁)으로 구성한 한양대 팀은 음성합성, 음성변환 등 외부 스푸핑 공격을 막아내는 핵심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특히 스푸핑된 음성에 대한 정보를 딥러닝 모델이 스스로 학습, 화자 임베딩에 포함하게 하는 독창적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

한양대 팀이 제출한 알고리즘의 성능점수는 전 세계에서 출전한 유수의 기관과 대학 총 23팀 중 3위를 기록했고, 국내 대학과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인천 송도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3회 ISCA INTERSPEECH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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