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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 축사] 대학 사회 나아갈 방향 제시해 주길
[창간 30주년 축사] 대학 사회 나아갈 방향 제시해 주길
  • 유은혜
  • 승인 2022.04.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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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수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수신문은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민주화, 학술정보의 제공과 대학 문화의 창달을 목표로 1992년 4월 15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우리나라 대학교육과 학문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시대의 변화와 문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대학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신 교수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의 발전과정에서 대학은 매우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대학은 우리가 민주화를 이룩하는데 구심점이었으며,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역량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당면한 인구구조와 기술 변화는 대학에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에 맞서 다시 한 번 고등교육 혁신과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서야 합니다. 대학 스스로 학과와 대학, 학문분야 간 융합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대학이 자원을 공유하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디지털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을 통해 공유와 협력 기반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앞으로 교수신문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고등교육 발전에 대한 발전적인 제언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한국 사회에서 다원적 가치를 모색하는 길을 달려오신 교수신문의 창간 3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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