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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우수교원 채용 위해 성장 가능성에 중점
[고려대] 우수교원 채용 위해 성장 가능성에 중점
  • 허태균
  • 승인 2022.04.2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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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허태균 교무처장
고려대 허태균 교무처장
고려대 허태균 교무처장

고려대는 올해 2학기 총 48개 분야에서 교원 초빙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고대는 Search Committee 운영을 통해 특별초빙 후보자를 탐색하고 있다. 교수임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고려대 초빙 홈페이지의 등록 시스템을 통해 인적사항 정보와 희망학과를 상시 등록할 수 있다.

고려대는 영어강의가 적합하지 않은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과에서 영어(외국어) 강의를 의무로 하고 있다. 강의능력 평가 시에도 영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최근에는 연구실적의 양보다는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저널 영향력 지수, 저자 수, 피인용횟수, FWCI 등 주요 연구지표 분석을 통해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고 있다. 논문과 저서 외에도 특허, 기술이전, 공공·산업체 연구비 수주실적 등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려대는 우수교원 선발 과정에서 학력사항 같은 배경보다 현재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에는 학력 사항을 평가항목에서 제외했고, 그 결과 국내대학 박사학위 소지자의 임용 비율이 조금씩 증가하는 결과로도 나타났다. 고려대는 이 같은 추세가 국내대학의 대학원 경쟁력 확보에 점진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총장 면접은 학교 본부가 일방적으로 임용 여부를 결정하기보다, 교원 후보자가 임용 이후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성격이 강하다. 

고려대는 올해 2학기 강사 재임용 평가는 4~5월 중순까지 진행한다.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 강사 공개채용에 관해서는 교과목을 5월 초(예정)에 공고할 예정이다. 학력·경력 등의 기초평가인 1차 심사와 전공적합성, 학문적 우수성, 교육자로서의 잠재역량 등의 심화평가인 2차 심사를 거쳐 6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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