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8:10 (금)
링크3.0, 76개 대학 선정…연간 3천25억 지원 
링크3.0, 76개 대학 선정…연간 3천25억 지원 
  • 강일구
  • 승인 2022.04.28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선정 결과 발표
평가 참여대학, 5월 9일까지 이의신청 가능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된 76개 대학을 28일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이하 링크3.0) 선정 대학이 발표됐다. 기술혁신선도형 13개, 수요맞춤성장형 53개, 협력기반구축형 10개 대학 등 모두 76개 대학이다. 일반대 링크3.0 사업에는 올해 총 3천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대학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3+3)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일반대 링크3.0 선정대학을 28일 발표했다.

기술혁신선도형에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 3곳과 지방 10곳이다. 수도권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가 지방에서는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대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연간 각각 55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산학연협력 기술혁신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학이 기술혁신선도 유형에 선정됐다.

수요맞춤성장형의 경우 수도권에서 12곳, 충청권 10곳, 호남제주권 9곳, 대경강원권 12곳, 동남권 10곳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에는 평균 40억 원 내외의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이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협력기반구축형에 선정된 10개 대학에는 대학당 평균 20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수도권 2개 대학과 지방 8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산학협력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대학을 협력기반구축 유형에 선정했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3.0) 사업 선정 대학 명단 ※교육부 자료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3.0) 사업 선정 대학 명단 ※교육부 자료

교육부는 일반대 링크 3.0 사업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공유·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과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성화하고, 산학연계 공동연구 등을 확대해 학생들이 신산업·신기술 분야 역량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부터는 산학연 기관 간 공유·협업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반대 링크3.0 평가에 참여한 대학은 이번 달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선정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일반대 링크3.0에 선정된 대학은 5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수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5월 말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서게 된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신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대학 중심의 산학연협력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이번 일반대 링크3.0 사업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대학을 육성해 선도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