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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야기
단순한 이야기
  • 최승우
  • 승인 2022.05.13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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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지음 | 문학동네 | 448쪽

18세기 영국 사회에서 신분 종교 성별의 제약에 맞서
무명 배우에서 전업 작가로서, 끝내는 예술적 성취를 이룬
엘리자베스 인치볼드의 대표작 국내 초역

18세기 영국의 여성 작가 엘리자베스 인치볼드의 장편소설 『단순한 이야기』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9번으로 출간된다. 1980년대부터 연구되기 시작해 18세기 영문학을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된 작품으로, 해당 연구의 진전에 따른 변화에 발맞춰 국내 초역으로 선보인다. 『단순한 이야기』는 여성의 욕망과 주체성이라는 대담한 주제를 우아하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펼쳐낸 작품이다. 가톨릭 신부 도리포스를 축으로 전반부는 그의 아내가 되는 밀너 양의 이야기가, 후반부는 밀너 양의 딸 레이디 머틸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당시 출간되고 한 달 만에 중쇄를 찍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었고, 작품이 창작된 때로부터 200년이 흐른 뒤에는 18세기를 대표하는 ‘작은 걸작’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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