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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기여대학 91곳 선정…올해 575억 지원
고교교육 기여대학 91곳 선정…올해 575억 지원
  • 강일구
  • 승인 2022.05.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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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결과 31일 발표
2년간 재정지원 뒤 중간평가 통해 1년 지원 여부 결정
교육부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총 91개 대학이 선정됐다. 91개 대학은 해마다 575억 원식 2년간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차후 중간평가를 통해 1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교육부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총 101곳의 대학이 신청해 91곳이 선정됐다. 유형Ⅰ에 선정된 대학은 77곳, 유형Ⅱ에 선정된 곳은 14곳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기본계획에서 유형Ⅰ에는 모든 대학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유형Ⅱ에 대해서는 최근 4년(2018~)간 사업비 지원 이력이 없는 대학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형Ⅰ에서는 70곳 내외를 유형Ⅱ에서는 20곳 내외를 선정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유형Ⅰ에 더 많은 대학을 선정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유형Ⅰ을 통해 67개 대학을 유형Ⅱ에 8개 대학을 선정했으나 올해는 91개 대학을 지원하는 것으로 늘어났다. 지원대학 수가 늘어난 만큼 기본계획에 맞춰서 하기는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91개 대학에 총 57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유형Ⅰ에 선정된 대학은 교당 평균 약 7억 원 내외로 총 540억 원을, 유형Ⅱ에 선정된 대학은 교당 약 2.5억 원 내외로 총 3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고교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의 노력을 담기 위해 평가지표에 ‘고교교육 연계성’ 영역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선정평가는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가 높은 대학과 고교·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신청 대학의 2022년 사업운영 계획과 2023~2024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평가는 지원유형과 대학의 소재지(수도권/지역)와 모집규모(대형/중·소형) 등을 고려해 5개 평가소위로 구분해 진행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대입 전형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대입 평가에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교육부 자료
※교육부 자료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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