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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화 2022년 6월호
출판문화 2022년 6월호
  • 김재호
  • 승인 2022.06.2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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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의 동향을 짚고 출판인의 목소리를 듣는 ≪출판문화≫의 6월호 특집은 ‘공부를 공부하다’이다. 임지영 〈시사IN〉 기자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접해 온 여러 공부-책을 소개한다. 곽아람 조선일보 기자는 최근에 출간된 『공부의 위로』와 관련하여 ‘대학’ ‘공부’ ‘교양’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부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공영 유유 편집자는 다양한 공부-책을 만들 때 기반이 된 편집과 독자에 대한 철학을 공유한다. 김수현 교보문고 인문MD는 베스트셀러로 살펴본 ‘공부-책’ 트렌드를 연도별로 짚는다.

 

칼럼들도 다채롭다. 권두칼럼에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보고타국제도서전에서의 경험과 함께 과학관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한다. 에디터스 초이스에서 이경란 어크로스 편집자는 독자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교양서를 만들 때의 고민과 편집철학을 세 권의 책을 통해 보여준다.  북 디자인에서 유현선 그래픽 디자이너는 ‘실물 책을 흉내 낸 책 모형 만들기’에 대해 말한다. 2022 서울국제도서전과 보고타국제도서전 관련해서 성도현 연합뉴스 기자와 최원형 한겨레 책지성팀장이 각각의 후기를 담았다.

서평에서 이상길 교수는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을 통해 또 다른 앎으로 이끄는 사진의 ‘실재성’과 ‘진실성’, 그리고 그것을 포착하는 바르트적 글쓰기와 그 시선을 다룬다. 책과 영화에서 전종혁 영화평론가는 대재해 이후의 ‘상실과 애도’를 키워드로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과 소설 『영리』, 『한 남자』를 다룬다.

리포트에서는 2022 서울국제도서전 〈책마을〉 토크 – ‘시대의 아카이브로서의 책’을 정리했고 포커스에서 정원옥 출판독서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구글의 인앱 결제 관련 국회 토론회 내용과 관련 정책에 대한 현황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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