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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경희’의 의미 되새긴 축제, 기부로 보답
경희대 ‘경희’의 의미 되새긴 축제, 기부로 보답
  • 배지우
  • 승인 2022.06.2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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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나비 최정훈 동문(경영 11학번), 모교에 축제 출연료 기부
- 6월 24일(목) 본관 213호에서 기부식 개최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최정훈 동문(경영학과 11학번)이 소속된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최 동문의 모교에 축제 출연료를 기부했다. 최정훈 동문의 축제 출연료 기부는 지난 2019년 이후 두 번째이다.

경희대학교 최정훈 동문(경영학과 11학번)이 소속된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축제 출연료를 기부했다. 사진은 좌측부터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한균태 총장과 최정훈 동문.

6월 23일(목) 서울캠퍼스 본관 213호에서 개최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과 (서울)학생지원센터 박상우 센터장, (서울)대외협력처 김미혜 부처장과 서울캠퍼스 봉건우 총학생회장과 김다은 부학생회장, 최정훈 동문과 페포니뮤직 최정준 대표, 이노베이 이규상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균태 총장은 “경영학도에서 음악가로 삶의 궤적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품고 있던 재능이 큰 사람이라 느꼈다”라면서 “전공 외에도 다른 분야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한 총장은 “올해 축제는 동문 기업들이 참여했다는 의미가 있었다. 최정훈 동문의 기부가 그 의미를 되새기는 일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데 이어 “잔나비의 가사는 젊음을 서정적으로 잘 담아낸다고 생각한다. 희망적인 내용이 많은데, 음악가의 가사는 인생에서 우러나온다고 생각한다. 가사처럼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라고 응원했다. 

최정훈 동문은 축제 시즌 이전에 느낀 불안감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하지 못했던 탓이다. 그는 “‘그동안 공연도 못 했는데, 축제에 우리를 불러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모교에서 가장 먼저 섭외해주셔서, 다른 대학의 행사에도 갈 수 있었다”라면서 “먼저 생각해주셔서 감사했고, 공연이 추억으로 남았다. 축제의 추억을 더 크게 남기고 싶어 기부하기로 했다. 큰 환대에 정말 감사하고, 어디서든 경희대 출신임을 잊지 않고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축제를 기획하던 시점에 총학생회가 가장 고민한 것은 ‘의미’였다. 단순히 놀고 즐기는 축제보다 ‘경희’라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했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를 위한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을 개최했고, 학생들의 관심이 큰 연예인 공연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했다. 오프라인 입학식이나 학위수여식이 취소돼 평화의 전당을 경험할 수 없었던 학생들을 위한 선택이었다. 봉건우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다음 축제에도 동문 선배님들을 모시고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해보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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