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의과대학 의학과 이경원 교수가 경상국립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 

경상국립대는 발전기금 전달식을 6월 27일 오후 칠암캠퍼스 총장 접견실에서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대학보직자와 이경원 교수, 우향옥 의과대학장 등 의과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련했다. 

이경원 교수는 2005년 3월 경상국립대 전임강사로 부임해 박사학위를 경상국립대에서 취득했다. 평소 의과대학장으로부터 발전기금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이경원 교수는 5월 24일 2022년 대한종양내과학회 제20차 정기 심포지엄에서 받은 ‘보령학술상 우수상’ 상금을 희사하게 되었다. 

이경원 교수는 “상금을 좋은 일에 쓰고 싶었다. 경상국립대가 더 발전해서 우리 사회와 지역에 선한 역할을 하는 대학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의과대학도 열심히 노력해서 지역 보건과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이경원 교수께서 ‘보령학술상 우수상’을 받고 그 상금을 기부해 주셔서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학과 발전과 후학 양성을 하는 데 이번 기금이 선한 영향력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배지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