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문화예술교육센터(소장 김현미)는 여름을 맞아 <2022 예술이 머무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2 예술이 머무는 시간>은 소그룹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7월 19일(화)부터 8월 7일(일)까지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다양한 연령대가 자유롭게 지원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빛과 빛 사이’△(무용)‘몸으로 소통하기’△(음악)‘3일간의 세계가곡기행, 다시 불러보는 추억의 노래’ △(음악)‘그림 속의 음악, 르네상스를 중심으로’가 있다. 7월 1일(금)부터 정원 마감 시까지 모집 진행하며, 대상 및 인원은 각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미술분야‘빛과 빛 사이’*(한예종 조혜영, 이준옥)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세기와 질감을 산책을 통해 감각하고, 그 경험을 창작해보는 시간이다. 일상의 빛을 관찰하고 체험하며 예술의 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4~16세 청소년과 20대 후반에서 40대 성인 각 10명에서 12명 내외 모집 예정이다.

* ‘빛과 빛 사이’는 한예종 문화예술교육센터 「2020예술교육 창작연구」를 통해 연구하고,「2021 파일럿」으로 시범 운영한 프로그램을 확장·확대한 프로그램

무용분야‘몸으로 소통하기’(한예종 이지은)는 아동과 보호자가 짝을 이루어 서로에 대해 알아보고 깊게 공유하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 프로그램 리더강사인 이지은 무용가는 “이번 가족 움직임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아동이 어렸을 때, 보호자가 아이를 안아주고, 비행기를 태워주는 등 아이와의 친밀한 접촉들을 기억하며 모두 그 때, 그 순간 행복하고 따뜻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내 아이를 위해, 내 아이와 함께, 내 아이에게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 그 이상의 교감과 소통의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동(8~9세)과 보호자 총 10명에서 12명 내외로 모집 예정이다.

음악분야는 한예종 음악원의 음악학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3일간의 세계가곡기행, 추억의 노래를 찾아서’(한예종 민경찬)는 한국, 미국, 유럽 등의 친숙한 가곡에 대한 해설과 성악가의 노래를 감상하고 불러보는 참여형 렉쳐 프로그램이다. <메기의 추억>, <클레멘타인>, <등대지기>, <섬집아이>, <오빠생각> 등 친숙한 멜로디와 쉬운 가사의 가곡을 듣고, 불러보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가곡의 향수와 함께 달래볼 예정이다. 전문 성악가와 피아노 반주가 함께하는 본 프로그램에서는 가곡을 모르는 청년층도 노래를 못하는 중장년층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준비가 된 일반인(연령 제한없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그림 속의 음악, 르네상스를 중심으로’(한예종 허영한)는 르네상스 시대 서양 고전 회화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악기, 악보, 연주 장면 등 음악 관련 다양한 모티브들을 이해해보는 등 그림의 새로운 의미를 파헤쳐보는 렉처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시청각 자료를 통해 고음악과 고악기를 알아보고, 눈과 귀가 즐거운 르네상스 시대 예술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일반인(연령 제한 없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3일간의 세계가곡기행, 추억의 음악을 찾아서’와 ‘그림 속의 음악, 르네상스를 중심으로’는 온라인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며, 대면교육으로 참여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 시 대면교육과 온라인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 > 공연/전시/교육 > 문화예술교육센터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지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