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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원수경 학생,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 우수 구두발표상 수상
인하대 원수경 학생,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 우수 구두발표상 수상
  • 배지우
  • 승인 2022.07.0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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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분자 황을 마찰대전 발전기에 응용한 연구 발표
- 유독가스 처리 없는 친환경‧고효율 마찰전기 발전 성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위정재 교수가 이끄는 첨단소재연구실 소속 원수경 고분자환경융합공학전공 박사과정생이 한국화학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인하대학교 원수경 박사과정생,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

원수경 학생은 고분자 황과 불소가 풍부한 고분자를 블렌드한 필름을 마찰대전 발전기에 응용한 연구를 발표했다. 고분자 황은 마찰대전 발전기에서 음극소재로 응용될 수 있다. 또한 고분자 황의 표면을 불소가스로 처리하면 음극성이 높아져 마찰대전 발전기의 성능이 향상된다. 이때 고분자 블렌드의 상분리 전략을 이용하면 유독성의 불소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고분자 황 표면의 불소화를 이룰 수 있다.

해당 연구발표는 지난 2월 나노에너지(Nano Energy)에 게재된 논문 ‘불소가 풍부한 고분자의 상분리를 통한 극도의 음극 마찰대전용 고분자 황 블렌드의 비유독가스 합성(Toxic Gas-Free Synthesis of Extremely Negative Triboelectric Sulfur Copolymer Blends Via Phase Separation of Fluorine-Rich Polymers)’에 소개된 내용이다.

원수경 학생은 “고분자 황 소재를 마찰대전 발전기에 더욱 적합한 형태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하대 첨단소재연구실은 지난 2019년 원유 정제 시 버려지는 황 폐기물을 세계 최초로 마찰대전 발전기의 소재에 응용한 후 후속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자성 감응 마이크로 구조체 연구에서도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보여 최근 국제 학술지 표지논문에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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