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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인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 최승우
  • 승인 2022.07.0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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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철현 지음 | 352쪽 | 박영스토리

박영사, 사람에 대한, 사람으로부터, 사람에 의한 인문학 ‘인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인간다움을 되찾고 세상을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게 하는 거인(巨人)으로서의 인문학

출판사 박영스토리에서 사람을 인문학의 중심에 놓고 사람과 관계하여 파생되는 다양한 인물, 사상, 역사적 사건과 사례 등에 대한 생각을 기술한 ‘인문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의 특징은 책 제목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처럼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상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50개의 주제에 대하여 보다 폭넓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며 해석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인간이 인간다움을 되찾고 세상을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게 하는 거인(巨人)으로서의 인문학을 담은 이 책의 내용은 ‘사람에 대한’, ‘사람으로부터’, ‘사람에 의한’의 총 3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람에 대한’ 주제에서는 우리들의 삶에 의미 있는 영향을 끼친 인물들과 관련된 사실을 중심으로 오늘날 우리 자신과 사회에 주는 메타포를 담아냈다. 그 인물들은 왕, 전략가, 정치가, 사상가, 종교인, 장군, 음악가, 법률가,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한다. 2부 ‘사람으로부터’의 주제에서는 외교, 종교, 죽음, 전쟁, 민주주의 등 비교적 무거운 소재에서부터 인연, 물고기, 시, 바둑, 단풍, 피서법과 같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기술하였다. 3부 ‘사람에 의한’ 주제에서는 인권, 봉사, 리더십, 덕목, 용서, 인권 등 사람에 의해 비롯되는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었다. 이렇게 모두 50개의 주제를 담아냈다.

스펠마이어(2008)는 《인문학의 즐거움》에서 인문학의 차별적인 목적이란 경험의 공개성과 경험을 통해 접하는 세상의 통합성을 반복적으로 주장함으로써 놀랍고 신기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 역시 “삶의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문학적으로 성찰한 결과물인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삶의 길을 풍요롭게 열어가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망을 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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