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사, 비교 정치, 한국 정치 분석에 관한 논문 모음집 ‘김희민 교수의 정치학 연구’ 출간
미래의 사회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출판사 박영사는 미래의 사회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김희민 교수의 정치학 연구’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국 민주주의 전문가로 유명한 김희민 교수의 논문 모음집이다. 수록된 14편의 논문 내용은 비교 정치를 주로 하면서 이론, 교육 합리적 선택이론과 관계가 없는 한국 정치 분석 등에 관한 연구를 담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해외에서 사회과학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의 접근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논문을 적을 때 저자의 느낌을 남겨놓기 위해 번역을 하지 않고 영문 그대로 출판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희민 교수는 유전성 망막 질환이 갑자기 발현하면서 빠른 속도로 시력이 안 좋아지는 상황에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에 대해 고민하였다. 장고 끝에 필자의 연구를 서적으로 출판하는 계획을 세웠고, 출판사 박영사와 손을 잡고 ‘김희민 교수의 정치학 연구’를 출간함으로써 그 계획을 실행했다. 낮은 시력과는 반대로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높다는 것을 이 책이 증명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평생한 연구 중에 가장 창의적이고 좋은 논문을 추린 이 책을 통해 정치‘학’의 가장 기초적인 문제부터 학생들의 머릿속에 넣어주려고 노력했다. 이 논문들을 원문 그대로 읽음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