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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정책 전환 호소한 비수도권 총장
과감한 정책 전환 호소한 비수도권 총장
  • 강일구
  • 승인 2022.07.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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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 교육부 장관과 8일 간담회
“지방대 총장 의사에 반하는 게 있다면 다른 조처 취할 것”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8일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8일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박순애 교육부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8일 만나 수도권 정원 규제 완화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총장들은 청원한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른 방식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7개 권역 대학 총장협의회 연합’이 박 장관에게 전달한 내용은 반도체 관련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이다. 이들은 지난 7일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의 심각성을 외면하지 말아 달라”라며 “정부 당국은 지방소멸의 위기를 직시하고 대응방식을 근본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우종 청운대 총장(대전·세종·충남지역협의회 회장)은 박 장관과의 간담회가 끝난 직후 “사회부총리는 우리 의견을 귀담아 듣고 반영하겠다고 했고 조만간 지방대학 총장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논의된 내용에 대해 이후 추진에 대해서는 “지방대 총장들의 의사에 반하는 내용으로 추진이 된다면, 총장협의회 연합에서는 다른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이우종 청운대 총장과 간담회 장소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날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간담회 참석에 앞서 이우종 청운대 총장과 함께 간담회 장소 앞에서(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박 총장은 “지방대가 처한 객관적인 현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라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대도 줄여나가야 한다. 견디면서 줄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과감한 정책 전환을 호소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날 총장들의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완화’ 반대에 박 장관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비수도권 7개 권역 대학총장협의회 연합’ 지역별 회장은 △대전·세종·충남지역(청운대 총장 이우종)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창신대 총장 이원근) △광주·전남지역(조선대 총장 민영돈) △대구·경북지역(대구한의대 총장 변창훈) △전북지역(원광대 총장 박맹수) △충북지역(한국교원대 총장 김종우) △강원지역(상지대 총장 홍석우)이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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