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총장 한균태)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천910명(54.7%), 정시모집에서 2천409명(45.3%) 등 총 5천319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555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554명, 논술우수자전형 487명, 실기우수자전형 314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위주전형 2천176명, 실기전형 233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에서 555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총 모집 인원은 1천554명이다. 이중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1천100명, 고른기회전형(Ⅰ) 364명, 고른기회전형(Ⅱ) 9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최종 합격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폐지됐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487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한의예과(인문) 제외], 한의예과(인문), 자연[의예과, 한의예과(자연), 치의예과, 약학과 제외], 의예과·한의예과(자연)·치의예과·약학과, 체육 5개 그룹으로 최저학력기준이 구분된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 중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되고, 의·약학계열은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관광학부,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로 명칭 변경

실기우수자전형은 전년대비 29명을 늘려 총 314명을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한국화·회화·조소)은 올해 실적평가 없이 실기고사 80%와 학생부 성적(교과·비교과) 2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경희대는 2023학년도 대학편제 개편에 따라 호텔관광대학 학과(부) 및 입학정원을 개정했다. 2022학년도까지 선발하던 호텔관광대학 Hospitality경영학부(148명)는 ‘Hospitality경영학과(111명)’와 ‘조리&푸드디자인학과(37명)’로 분리 선발하며, 관광학부는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로 학부 명칭을 변경했다.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의 세부 전공은 ‘관광학과’와 ‘문화엔터테인먼트학과’이다. 급속도로 변화·발전하는 관광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수요자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스마트관광, 관광 메타버스, 우주관광 등 미래 관광사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출결·봉사) 영역의 봉사 최대시간을 15시간에서 8시간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봉사는 8시간 이상이면 만점 처리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 30%, 전공적합성 30%, 인성 20%, 발전가능성 2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종합평가는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50%를 반영한다.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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