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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개 대학에서 첨단산업 교육과정 개발·운영된다
143개 대학에서 첨단산업 교육과정 개발·운영된다
  • 강일구
  • 승인 2022.07.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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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신설…올 420억 지원
교육부는 21일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을 발표했다.

교육부를 비롯한 7개 부처가 신산업·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의 인건비, 장학금,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대학생들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첨단산업 핵심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운영된다.

교육부는 국가 혁신성장을 선도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 지원대학 143개교(중복 제외 64개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에 7개 부처가 협업해 대학의 신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에 총 420억 원을 지원한다.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2022~2024년) 내 세부사업으로 신설됐으며 연간 4천300여 명, 총 1만3천여 명의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세부사업 지원계획(2022년 기준) > 
(단위 : 백만 원/개교/명) ※교육부 자료

가령,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맡은 한국공학대는 반도체 공정기술과 관련된 나노반도체공학과(반도체 공정), 메카트로닉스공학부(시스템 제어 및 설계), 전자공학부(시스템 제어 및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21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취업연계 활동을 추진해 연 40명의 반도체 공정 시스템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대해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대학이 미래 핵심 인재양성의 중심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부처별, 산업별 인재수요를 토대로 반도체 등 신산업·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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