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러스 켈너·제프 셰어 지음 | 여은호·원숙경 옮김 | 256쪽 | 도서출판 살림터
오늘날 교육제도와 교육 공동체는 길을 잃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을까 ?
우리를 둘러싼 SNS는 이미 우리 내면을 장악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 우리 내면에서 나오는 소리인지조 차 분간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살고 있다.
교육 자체가 리터러시로 개편된다거나 리터러시가 미디어 사용의 전제가 되는 것이, 미디어의 늪에서 사람을 구해 낼 길일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근본적이고 쉽지 않아 보이는, 그러나 절박한 이 문제를 다룬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교육 실천의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과 미디어의 새로운 짜임을 제안한다.
철학적-사회학적 통찰을 가득 담고 있으면서도 실천적 페다고지를 제시하는 이 책은,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의 탁월한 교본이다.
_정민승(방송통신대교수, 한국평생교육학회장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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