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지음 | 160쪽 | 학지사
우리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7명의 수용자 자녀의 비밀 이야기
깰 수 없는 악몽을 꾸고, 철장 없는 감옥에 갇히고, 별 하나 없는 암흑은 어떨까? 하루 아침에 달려버린 '수용자 자녀'라는 꼬리표, 자신의 잘못과 아무런 상관없이 가족이라는 이유로 남몰래 아파해야 했던 7명의 작가들이 말하는 그들의 비밀 이야기. 삶으로 받아들이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면서 그들 스스로가 '살아남았다'고 고백하는 강한 내적 힘과 함께 삶을 마주하는 긍정성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신과 같이 부모를 교도소에 보낸 이들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편견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봐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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