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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열린 수장고 개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열린 수장고 개최
  • 최승우
  • 승인 2022.08.0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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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 문화의 보고인 장서각 자료를 열람하고 토론하는 “열린 수장고” 개최
-한국학대학원 교수 6명과 고전소설, 검안·살옥, 음식문화 등 장서각 자료 자세히 보기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오전 10:30~11:30에 비대면 화상(ZOOM)으로 진행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장서각 자료 자세히 보기’라는 주제로 2022년 8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총 6회, 「2022년 하반기 장서각 열린 수장고」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토론회)은 장서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주요 원본 자료를 한국학대학원 소속 교수 6명의 발표와 함께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으로 열람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함께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임치균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 등 한국학대학원 소속 6명의 교수가 △낙선재본 소설, △검안과 살옥 보고서, △왕실 필사본, △민은시(民隱詩), △옥중 유서, △조선시대 요리책 등을 주제로 장서각 소장 원본 자료를 소개하며 조선시대 사회와 문화를 설명할 예정이다.

제16회 열린수장고(사도세자 시문에 대한 국왕 정조의 개작 및 위작 양상, 2022.6.28. 발표)

발표는 8~10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가장 먼저 개최하는 8월 9일(화) 「제19차 열린 수장고」에서는 한국 고전소설의 권위자인 임치균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부원장)가 “조선 왕실의 소설 : 낙선재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양문츙의록(楊門忠義錄)》, 《완월회연(玩月會盟宴)》, 《명졍의록(明行正義錄)》등 조선후기 창경궁 낙선재에 보관됐던 한글 소설을 열람하며, 조선후기 문학·한글·궁중 생활·사회상 등을 살필 계획이다.

8월 23일(화) 개최하는 「제20차 열린 수장고」에서는 조선시대 범죄와 형벌 관련 권위자 심재우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기획처장)가“장서각 소장 - 검안과 살옥 보고서”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1855년 황해도 지역에서 발생한 폭행치사사건을 다룬 《검안》, 사망한 죄수의 시체 검안 보고서인〈살옥죄인 정창내(鄭昌乃) 검험장계(檢驗狀啓)〉, 1784년부터 1832년까지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폭행치사, 자살 등의 수사 기록 및 판결을 모아 편찬한《옥안가고(獄案可攷)》등의 자료를 열람하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조선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이번 콜로키움의 마지막 날인 10월 25일(화)에는 한국의 음식문화 권위자인 주영하 교수(장서각 관장)가 “장서각 숙설소 : 조선시대 요리책의 문화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진찬의궤(進饌儀軌)》를 통해 19세기 궁중 잔치 속 음식 문화를 살펴보고, 장서각 소장 한글 발기 자료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음식 종류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음식 조리서《쥬식방문酒食方文》을 통해 조선후기 음식의 세계와 궁중음식 등에 관한 기록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조선시대 왕실의 주요 고문헌 12만여 점과 민간에서 수집한 17만여 점 등의 자료를 관리하며 연구하는 기관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장서각 열린 수장고」는 2005년부터 시작한 장서각 콜로키움과 2018년부터 시작한 오픈 아카이브 사업을 2021년 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롭게 개편한 사업”이라고 소개하며, “비록 원본을 직접 보진 못하지만 그간 화상 열람은 공간적 제약을 넘어 많은 연구자들을 자료 앞으로 인도했다”며, “전문가의 대중적 해설과 더 많은 참여자 모집을 통해 한국학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장서각 소장 자료의 특성과 가치를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서각 열린 수장고」 참여를 위한 줌(ZOOM)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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