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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사회문제 해결 학생 활동 중간 성과 공유회 ‘2022 IHEI Show-off Festa I’ 개최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 사회문제 해결 학생 활동 중간 성과 공유회 ‘2022 IHEI Show-off Festa I’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8.1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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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나는 연세대 학생들의 사회혁신 프로젝트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은 8월 11일(목) 사회문제 해결 학생 프로젝트 팀(워크스테이션)의 2022학년도 상반기 성과 공유회인 ‘2022 IHEI Show-off Festa I (이하 ’Festa I’)’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지난 4월 총 11개 분야에서 활동하는 154개의 워크스테이션을 선정, 여기에 참여하는 총 777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Festa I’은 워크스테이션 참여 학생들의 상반기 활동 내용을 들어보고 학생들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8월 열리고 있다.

워크스테이션들의 상반기 활동에 대한 포트폴리오는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이 운영하는 사회혁신 활동 공유 플랫폼 ‘사회혁신타운(https://festa.iheitown-yonsei.net/)’에 업로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료 학생들 간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정규 교과목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들을 다양하게 실행해 볼 수 있도록 교과목 수강생들도 워크스테이션으로서 같이 지원했다.

‘Festa I’을 통해 학생들은 프로젝트 실행 과정에서 경험한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한 것은 물론, 엔데믹이 된 코로나19에 대한 팀 내 장기적 대응 방안을 고민하기도 했다.

이날 활동 우수 팀으로 선정된 3개 워크스테이션 중 ‘파동’은 SNS의 파급력과 MZ세대의 가치 소비 경향에 주목해 실종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워크스테이션으로, CU와 협력해 실종아동의 정보를 대중에게 알림으로써 아동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동 인구가 많은 전철역 플랫폼에 실종아동 광고를 게재하고 실종아동의 날 기념 펀딩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다른 활동 우수 팀인 ‘Y-me’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활용해 손 떨림으로 인한 불편함을 완화해 주는 보조 기구를 제작하고 있다. ‘Y-me’는 이번 대회 동료 학생들 간 상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기도 하다. 시제품을 활용한 자체 시험을 통해 손 떨림이 83% 완화됨을 증명했으며, 서대문구로부터 사업 지원금 4,600만 원을 지원받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KLC연세’ 팀은 어르신과 청년세대 간 실질적인 통합을 목표로 활동하는 워크스테이션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어르신과 청년이 한 조가 돼 필름 카메라를 매개체로 서로의 관점을 이해해 보는 ‘시선 학교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께 자기 효능감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과 청년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

이날 ‘Festa I’에는 어라우드랩 김보은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워크스테이션 학생들에게 사회혁신에 대한 어라우드랩의 철학을 공유했다. 어라우드랩은 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고 디자인의 지속가능성을 탐구하는 스튜디오로, 2015년 설립된 이래 디자인 프로젝트로 환경,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다뤄왔다.

강연 이후에는 이번에 새로 선정된 연세 사회혁신가 표창도 진행됐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2019년부터 교과와 비교과 부문에서 적극적인 사회혁신 활동을 펼쳐 온 학부생을 연세 사회혁신가로 표창해 오고 있다. 대표로 참석한 김태림 학생(교육 21)은 새내기 때부터 다양한 워크스테이션에 소속돼 적극적인 사회혁신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는 전공을 살려 진로 교육 봉사를 진행하는 워크스테이션 ‘꿈을꾸물’을 이끌고 있다. 김태림 학생을 포함해 이번에 새로 선발된 학생들은 총 9명으로, 지금까지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이 배출한 연세 사회혁신가는 총 64명이다.

연세대 장용석 고등교육혁신원장은 “매년 자기만의 방식으로 열정을 다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학생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길었던 코로나19의 터널을 벗어나고 있는 만큼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는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교류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연세대 한경희 고등교육혁신원 사회참여센터장 또한 격려사를 통해 “사회를 바꿔 나가는 모든 분들의 도전을 응원하며 소중한 의견을 밑바탕 삼아 가을에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Festa I’ 종료 이후 2022학년도 하반기에도 워크스테이션 간 네트워킹,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 학생들의 사회문제 해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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