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산업특별인력양성사업, 연 1300명 양성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통신, 차세대 반도체 등 3개 분야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의 인력을 매년 80억원의 규모로 단기간에 양성하는 ‘고부가가치산업특별인력양성설치·운영사업(이하 고부가가치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은 지난 3일 개최된 ‘2006년 제 1차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고부가가치산업 인력양성특별과정 설치·운영계획안’이 논의됐으며, 올해 상반기에 지원대상 사업단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 대상은 대학 3학년 이상의 재학생이며, 제품개발 생산과 관련된 현장중심의 집중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매년 분야별로 3백명에서 5백명 내외로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4년제 대학 또는 정부산하연구소·전문 교육기관 등은 참여기업으로부터 정부지원금의 10%이상을 현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3개 분야는 생산인력 수요가 제일 받을 뿐 아니라 시급한데,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의 대학 교육 교과목은 거의 설치되어 있지 않고, 차세대 반도체, 이동통신 분야는 산업체 요구 수준 보다 낮아, 3개 부처가 공동으로추진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와 차세대반도체 분야는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3월중으로 공고가 나며, 4월중에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지원 사업단을 선정한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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