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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실전과 같은 을지연습 실시
한국학중앙연구원, 실전과 같은 을지연습 실시
  • 최승우
  • 승인 2022.08.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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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황을 가정해 실제 장서각 중요 보물 소산 훈련 실시
전 교직원 실제 훈련으로 다양한 재난상황별 대응역량 강화
한중연, 가장 최근 실시한 19년도 을지태극연습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2022년 을지연습’에 대해 실전과 같은 비상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관장 주관 하에 전시 테러 상황을 가정, 전시 중요자료 안전 반출 및 파기, 중요자료 소산 및 이동 훈련 등에 대한 도상 훈련과 실제훈련을 병행 실시해 긴급 상황에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현장감 넘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습 첫째 날에는 비상소집 훈련, 전시직제편성 훈련 등을 추진했으며, 둘째 날에는 중요자료 비상지출 및 방안에 대한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실제 소산 훈련을 실시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비상대비 화재 대피 훈련과 대규모 정전대비 훈련, 기숙사 화재 대피 훈련 등 단순 시청각 교육이 아닌 입체감 있는 실제 연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2022 을지연습 현장 이미지

특히, 23일에는 기관장 주관 하에 장서각 소장·보유중인 668권의 중요 보물에 대한 실제 소산 훈련을 실시해 전쟁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가 주요 유물이 안전하게 소산·이동될 수 있도록 연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을지연습 기간 중 불요불급한 연가, 교육, 출장, 조퇴 등을 지양해 을지연습 훈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978년 개원 이래 매년 을지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최근 실시한 2019년에는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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