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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생명과학전공 연구팀,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기반조성사업’ 선정
이화여대 생명과학전공 연구팀,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기반조성사업’ 선정
  • 배지우
  • 승인 2022.08.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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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까지 ‘바이오이미징 데이터 품질선도센터’ 구축
- 바이오 영상의 접근 용이성·호환성·품질 향상 및 선진화 목표

이화여자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전공 형광코어이미징분석센터(센터장 강동민)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기반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를 위한 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연구팀은 2026년까지 5년간 55억 원(총 사업비 105억 원)을 지원받아 ‘바이오이미징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를 구축한다. 

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 본관 전경. 사진=이화여대

‘바이오이미징 데이터 품질선도센터’는 4개 기관의 영상팀(이화여자대학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인 뇌MR 영상 데이터센터, 한국과학기술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국가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에 등록되는 바이오이미징 데이터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및 큐레이션을 지원하게 된다. 이화여대 연구팀은 바이오이미징 데이터의 공급자와 수요자의 온라인 접근의 용이성에 기반한 K-BDS 플랫폼을 제안하고, 각 분석기법별 장비활용 분석 표준화를 통한 영상의 호환성을 증대시키며, 기초연구 영상과 임상영상의 연계성을 고려해 등록 영상의 품질을 향상하고 선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영상데이터 생산·분석·해석을 위한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 SOP) 확립 △맞춤형 연구컨설팅 플랫폼 구축 △바이오이미징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큐레이션 △K-BDS upload 활성화를 통한 대규모 데이터 구축 △영상 품질 고급화를 위한 선도 플랫폼 고도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다중형광 세포 및 조직 영상, 분자 및 세포의 초미세구조 영상, 인간 뇌-뇌혈관 생체영상은 물론 인간-소동물 하모니제이션이 가능한 MR 영상, 조직절편 영상 등 다양한 바이오이미징 데이터 수집 및 품질선도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영상 데이터 생산·분석·해석을 위한 맞춤형 연구컨설팅 플랫폼을 구축해 고품질의 영상 정보를 축적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 기반 수요자 맞춤 연구 지원을 통해 우수한 공동연구 및 큐레이터·품질관리자 양성 등에서 힘쓸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강동민 교수는 “고품질의 대규모 바이오이미징 데이터 축적을 통해 국내 연구 자산을 보호하고, 정량적 영상데이터 활용을 위한 각 기법별 표준운영절차(SOP)를 확립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바이오이미징 데이터 공유를 통한 공동연구와 데이터 재사용을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형광코어이미징분석센터는 지난 2019년 기초과학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연구지원센터사업’에 선정되어, 광학 분자영상 기법을 활용한 전문연구를 중심으로 대학 내외부의 연구자들과 장비 공동활용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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