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이 전체 모집인원 17만3천978명 중 90.2%를 수시로 모집한다. 전국의 전문대학은 다음달 13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는 총 131개 전문대학의 ‘2023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25일 발표했다.

전문대학은 2023학년도 모집학생 17만3천978명 중 15만6천878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2022학년도 16만9천527명 대비 1만2천649명(7.5%) 감소했으며, 선발 비중은 1.5%p 증가했다.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증가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구조조정 등으로 전체 모집인원을 축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12만6천700명(80.8%)이고, 수시 2차 모집인원은 3만178명(19.2%)이다. 정원 내 모집으로는 13만1천90명을,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2만5천788명을 선발한다. 수업연한 별로는 2년 과정은 8만8천762명(56.6%)을, 3년 과정은 5만2천484명(33.5%)을, 4년 과정은 1만5천632명(10.0%)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조’로 가장 많은 11만6천602명(74.3%)의 학생을 선발한다. ‘면접 위주’로는 2만1천771명(13.9%)을 ‘서류 위주’로는 1만3천21명(8.3%), ‘실기 위주’로는 5천484명(3.5%)을 선발한다. ‘간호·보건’ 분야는 4만503명(25.8%), ‘기계·전기전자’는 2만7천458명(17.5%), ‘호텔·관광’은 2만3천887명(15.2%), ‘외식·조리’는 1만873명(6.9%), ‘회계·세무·유통’은 1만439명(6.7%)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전국권과 지역별로 개최된다. 전국권 박람회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된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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