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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등급 상위권 대학 입시 전략: 고1부터 준비하는 학종 대비 실전서
내신 3등급 상위권 대학 입시 전략: 고1부터 준비하는 학종 대비 실전서
  • 김재호
  • 승인 2022.08.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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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지음 | 경향BP | 240쪽

2024년부터 학생부 기재 사항이 대폭 축소되고 대입에 미반영되는 항목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내신 3등급도 소위 말하는 명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반고 학생들도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 학생과 비교할 때 불리한 점이 없어진 것이다. 

그동안 학종은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 학생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생기부의 항목이 축소되고 미반영되는 지금부터는 일반고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한 전형이 되었다. 특히 학생부 평가에 블라인드 전형이 도입됨으로써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해졌다.

 

 

입시전문가 김진호가 풀어 쓴 학생부종합전형 전략서

이 책에서는 오랫동안 대입 컨설팅을 해 온 저자가 일반고 학생들이 학종을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담았다. 학종의 실체를 파악하고 학종에 유리한 세특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진로 선택 과목에 대한 안내와 대학별 학종 기준을 알려 준다. 특히 2024년 이전과 이후의 생기부 기재 사항을 항목별로 세세하게 비교하였으며, 입학사정관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생기부 기재 요령을 실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생기부 내용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또한 유형별ㆍ대학교별 자기소개서 및 면접 문항을 분석하였으며, 진로 희망별 참고도서, 심화 보고서 쓰는 법 등 학종을 준비할 때 필요한 항목들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하였다.

 

고1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로드맵을 그려라

성공적인 대학 입시를 위해서는 고1 때부터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고1보다 고2, 고2보다 고3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3이 중요한 것은 수능과 대입 지원이 바로 목전에 있어서이다. 이것은 정시 즉 수능으로 대학에 진학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종으로 성공하려면 고1이 아주 중요하다. 학종은 3년간 누적된 활동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고등학교 입학부터 대학까지 3년간의 입시 로드맵을 그려야 한다.

학종은 수능과 달리 성적에 대학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전형이다. 같은 내신이라도 얼마나 일찍부터 준비하는가에 따라 입학하는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고 학생들이 학종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적성을 잘 몰라서 진로와 자신에게 맞는 전공 학과를 선택하는 시기가 늦기 때문인데 이 책에서는 적성을 찾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 학종 준비를 빨리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일반고는 학종에서 특목고나 전국권 자사고보다 내신이 유리하다. 그러므로 일단 내신을 3등급 이내로 하고 세특에서 자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으면 내신 3등급이라도 상위 6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절대 꿈이 아니다. 내신 등급이 불리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이라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고1부터 학종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상위권 대학에 도전해 볼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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