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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편집자상’ 공모... 9월 30일까지 접수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편집자상’ 공모... 9월 30일까지 접수
  • 김재호
  • 승인 2022.08.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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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국내 최초로 신설
자격은 편집 경력 15년 이상, 대상 1천만 원

재단법인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사장 김종수)은 편집자들의 노고와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고양 시키기 위하여 최초로 ‘한국출판편집자상’을 제정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이며, 10월 중순에 1차 심사, 11월 초순에 2차 심사를 거쳐 11월 24일 시상한다. 

 

한국출판편집자상은 출판 편집 경력 15년 이상인 편집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서와 이력서, 출판 편집과 관련한 자기 소개서, 그리고 자신이 편집한 책 3종 내외를 첨부해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매년 4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상금은 ‘올해의 편집자상’ 대상 수상자(1인)에게는 1천만 원, ‘올해의 편집자상’ 금상(2인)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출판 편집자들은 ‘책’이라는 집을 만들어 가고 있는 ‘북 에디터’, ‘북 아티스트’이다. 출판 편집자는 정보와 지식의 전달 매체인 책을 만드는 지식산업의 동력이다. 편집기능과 지식, 감각을 갖춘 뛰어난 편집자가 없으면 아무리 원고가 좋아도 좋은 책은 출판되기 어려울 것이다. 책은 뛰어난 편집자의 안목과 손을 통하여 지적(知的) 유산으로 오래도록 독자들의 영혼 속에서 존재하기도 하고, 1, 2년 만에 사라지기도 한다.

심사는 출판편집의 이론과 실무에서 오랜 경륜과 안목을 갖춘 권위자들이 맡는다. 심사위원 명단은 수상자 선정 발표와 동시에 함께 발표한다. 

한국출판편집자상 심사 규정에 따라, 본 재단 임원(이사, 감사 명단은 하단 참고)이 대표나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출판사 직원은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부득이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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