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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승, 「FUTURAE HOMO PLASTICUS #P003-F-A-0」, ABS 필라멘트,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2021
장진승, 「FUTURAE HOMO PLASTICUS #P003-F-A-0」, ABS 필라멘트,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2021
  • 최승우
  • 승인 2022.09.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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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장진승 작가 전시회 「L.A.P.S.E」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씨알콜렉티브에서
출처=씨알콜렉티브

장진승 작가 전시회 「L.A.P.S.E」는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씨알콜렉티브에서 열린다. 3점의 영상과 AI 로봇 프로토타입이 포함된 2점의 디오라마 설치 작품으로 구성된 전시에서 테크놀로지로 인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와 시공간의 선형적 배열이 해체된 탈인간중심적 세계관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신작을 통해 당대성이 소멸한 진공의 시공을 설정하고 핍진성을 소환한다. 과거 혹은 현재나 미래의 어느 한 시점을 지칭할 수 없는 시공간의 타임라인에서 벗어나 마치 부유하고 있는 듯한 지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당대의 현실에서 점차 흐려지고 혼재돼 가기 시작하는 실재와 가상의 무너진 경계에서 사실 같지만 사실 같지 않은 현실과 상상이 불분명하게 뒤섞인 시뮬레이션이다. 우리가 예견하는 미래의 모습이 지금의 예상과 얼마만큼 닮거나 달라져 있을지 추정해 본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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