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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KT 현직 개발자가 멘토로
상명대학교, KT 현직 개발자가 멘토로
  • 강일구
  • 승인 2022.09.0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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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 2학기 개강
상명대의 'AI+X 선도인재양성 프로그램'은 KT와 상명대의 AI교육 기술을 접목한 산학연계 교육 사례다. 사진=상명대

대기업 현직 전문가가 코치로 참여하는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 방식의 교육이 인기다. 이러한 교육은 강의실 내에서 배우는 교육보다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고, 최근 전 산업에서 SW 개발자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장 맞춤형 인재에 대한 수요 또한 높기 때문이다.

상명대(총장 홍성태)의 ‘AI+X 선도인재양성 프로그램’은 KT와 상명대의 AI 교육 기술을 접목한 산학연계 교육 사례다. KT의 사업화 실무 경험과 상명대의 대학 교육 경험이 통합되어 현장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인공지능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올해 이번 교육과정의 첫 번째 수업으로 2학기에 개설되는 ‘AI+X 선도인재 기초 프로젝트’ 수업은 3,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AI 교과를 이수한 이공계열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개발자 트랙’과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DX(Digital Transformation for all X) 파이오니어 트랙’의 두 가지 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은 대학의 인공지능 관련 교수진과 KT 현직자가 특임교수가 되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4학기의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마이크로디그리(Micro Degree)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과정 내에 AI 자격증인 AICE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는 KT와 AI원팀이 함께 개발하여 한국경제와 함께 주관하는 민간 AI 자격인증이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팀티칭 지도로 참여 학생들이 선정하고, 데이터 수집, 전처리, 모델 생성, 결과 해석 및 보고서/논문 작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기업과 연계한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사회나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학생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교수와 기업 실무자가 코칭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상명대 AI+X융합센터 황민철 센터장(융합공과대학 학장)은 “이번 KT와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영역에 대한 특화 교육과정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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